해외사건

마이크 만스홀트(Mike mansholt) 발견당시 몸무게가 16kg

심냥 2021. 11.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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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도중 실종이 되서 사망한채 발견된 독일 남성 마이크 만스홀트에 대한 사건 입니다.

 

2016년 7월 22일 독일 브레멘 공항 엄마와 그녀의 딸이 휴가지 몰타에서 돌아오는 아들을 

비행기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이크 만스홀트

 

 

그의 나이는 17세였고 , 이번 여행은 마이크가 가족과 떨어져 처음으로 혼자 가는 여행이여서

굉장히 가족들에게도 마이크에게도 특별한 여행이였습니다.

마이크네 가족들은 여행을 좋아해서 항상 같이 여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의 도움없이 혼자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마이크가 탄 비행기는 독일에 도착했으나 그녀의 아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아들이 전화도 꺼져있는채 연락이 안되자 그녀는 불길함을 느끼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 그녀의 전남편인 베른트 만스홀트에게 연락하여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마이크 아버지(사진출처 바라신tv)

 

그리고 그다음날인 2016년 7월 23일 경찰에도 실종신고를 하게되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미 몰타에서 마이크가 묵었던 호텔에서는 마이크의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마이크네 가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마이크의 아버지 베른트 만스홀트와 마이크의 형과 함께 몰타로 직접 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마이크가 몰타섬으로 휴가를 떠나게 된 이유는 몰타에서 그의  여자친구가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와 여자친구

몰타는 한국의 강화도와 비슷한 면적을 가진 6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몰타는 조세피난처이자 돈세탁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여자친구도 만나고 같이 여행도 할겸 몰타섬으로 떠난 마이크는 2016년 7월 8일 호텔에 숙박

하게 됩니다. 그 이후는 여자친구와 일주일간 같이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여자친구는 예정대로

2016년 7월 17일 독일로 돌아갔으나 마이크는 더 몰타에 머물며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는 가족들에게 7월 22일에 귀국하겠다며 말했고, 여자친구가 떠난 그 다음날인 7월 18일

오전에 호텔에서 나와 산악자전거를 빌린후 고프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여행하기전에 여자친구에게 자전거로 여행을 하겠다고 메세지를 보냈고, 이게 그의 마지막 메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가족들에게 7월 22일에 돌아가겠다는 말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몰타섬에 도착한 마이크의 아버지와 형은 경찰들과 같이 마이크를 찾아다녔지만 쉽지 않았고 마이크가 사라진지

8일만인 2016년 7월 26일 익명의 제보를 통해 딩글리 절벽 바닥에 시신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딩글리 절벽 사진출처 http://aller.tistory.com/958

 

절벽에서 발견된 시신은 DNA확인 결과 마이크의 시신이 맞았고, 몰타 당국은 자전거를 타다가 그가

추락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마이크의 아버지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수 없었고, 아들의 죽음에 의문점이 커졌습니다.

그 이유는 아들은 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카메라를 갖고 다녔고 당시 여행에서도 고프로

카메라 라던가 수백유로가 들은 지갑, 베낭, 신발등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신을 부검하였던 직원이 마이크의 아버지에게 추락으로 인한 뼈가 부러진 곳이 

전혀 없다는 말에 의심이 더욱 가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몰타 당국은 계속 추락사를 주장했고 그 무엇도 마이크의 아버지는 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2016년 8월 17일 마이크의 시신과 함께 독일로 돌아왔고 장례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때 장례를 준비하던 장의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이크의 시신이 너무 가벼웠던 것을 이상하게 여긴 장의사가 마이크의 시신을 살펴보자 마이크의 

뇌, 심장, 폐, 위, 간, 췌장, 소장과 신장 하나가 사라져 있었고 나머지 장기들도 일부 손상된 흔적이 보였던

것이였습니다.  이에 마이크의 아버지는 몰타당국에 아들의 장기를 돌려달라고

항의를 하자 몰타당국은 처음 부검했을때에도

장기는 없었으며 절벽에 방치되는 동안 설치류들에 의해 장기들이 파먹인 것이며 뇌는 햇볕에 

녹아내려서 없는 것이다 라는 어이 없는 답변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마이크의 아버지가 몰타에 있었을때 당국으로부터 전혀 전달 받지 못한

사실이였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가 되어 독일내에서도 재수사가 들어갔으나 가설만 난무할뿐 

시간이 흘러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기란 어려웠습니다.

 

그중 유력한 가설로는 마이크가 장기매매의 희생양이 된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젊고 건강한 마이크가 장기밀매상에게 표적이 되어 장기가 적출된채 딩글리 절벽에 버려진게 아니냐는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건 추측일뿐 어떠한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2016년 9월 4일  마이크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것도 풀지 못한채 그의 장례식이 치뤄졌고 바다에 유해가

뿌려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마이크의 아버지는 여러번 몰타섬을 방문하였으나  몰타당국은 여전히 마이크의

죽음은 사고사가 아니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몸에 장기가 사라지고 뇌까지 사라진 채 세상을 떠난 마이크의 죽음의 진실은 알지 못한 채 

이렇게 미스테리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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