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오래전 어떤 사건 프로그램에서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1990년 6월 2일 송파구의 아파트에서 일가족3명이 죽어있는채 발견이 됩니다. 사건 당일 새벽 6시경 숙취로 인한 갈증으로 남편은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자 잠이 깨보니 자신의 옆에 피투성이 된 칼이 보입니다. 불길한 마음에 거실로 나가자, 거실에는 피투성이가 된채 아내가 죽어있었고, 아이들 방에도 9살난 아들과 11살 난 딸도 피투성이 된채 죽어 있었습니다. 침입한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내부의 소행으로 보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은 남편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남편은 전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날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경비원의 증언과 거실에 몸싸움을 벌여서 흩어진 탁상시계와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