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중국인 초등학생 교사 사망 사건

해외사건

일본 북해도 중국인 초등학생 교사 사망 사건

심냥 2021. 12. 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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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북해도는 무더운 7월 여름에도 평균 기온 17도~24도로 일교차가

있지만 선선한 날씨로 인해 관광객이 이 시기 많이 방문을 합니다.

 

 

웨이

 

2017년 7월 20일 27살의 초등학생 교사인 '웨이' 는 북해도에 위치한 삿포로의 

한 게스프하우스에 체크인을 합니다.

 

그녀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여행을 계획했으며, 게스트하우스에서 이 날짜에

계속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5일 체크아웃을 해야 함에도 밤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직원은 그녀가 투숙했던 방에 들어가자 그녀의 여행가방이

그대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집

 

 

게스트하우스 직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그녀의 가방에서 그녀가 두고간

작은 노트를 발견했는데 노트에는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삶은

만족스럽지 않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노트의 내용으로 보아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가족을 떠나기 위해 

잠적을 한것으로 추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를 추적하기 위해 cctv를 살펴보게 되었는데 22일 오전 떠나는 모습을 발견 합니다.

 

 

해당 게스트 하우스에서 나오는 웨이의 모습

 

그리고 그녀가 또다른 cctv에서 발견을 했는데 삿포로에서 300km떨어진 떨어진

한 온천 리조트 였습니다. 7월 22일 밤 한 온천 리조트에 체크인을

한 상태였고, 그리고 그 다음날 23일에 체크아웃을 한것이 확인됩니다.

 

cctv속 웨이 모습

 

 

웨이는 7월 21일 밤 친구와의 단체톡방에서 평소와 같은 말투로 대화를 했으며, 일본에서

길안내를 도와줄수 있는 중국인들이 많다며 말을 했다고합니다.

 

또한 웨이의 아버지는 딸과의 문자에서 22일날 '안전하게 잘 돌아왔다 걱정하지 말아라'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23일 아침에는 그녀의 친구가 웨이보에 올린 사진을 보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 흔적도

발견했는데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흔적이 되버렸습니다.

 

 

웨이씨의 아버지 인터뷰 모습

 

그녀의 오빠는 자기 동생이 평소에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아이들을 무척 좋아했고 금전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동생이 일본작가의 글을 좋아하긴 했어도 낯선 일본에서 새로운 삶을

살러 떠났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며, 그녀의 노트 내용도 믿을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웨이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은 sns에 웨이의 사진을 기재하며 실종된 그녀를 찾고자 했고

일본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어 일본뉴스에서도 방영하게 됩니다. 

 

일본뉴스에 나온 웨이모습

 

일본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도 중국인들을 표적으로 하는 일본내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지라 자국민을 대상으로 주의를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후 웨이가 실종된뒤 한달뒤인 2017년 8월 27일 북해도 쿠시로에 위치한 한 해변에서

어부가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키 160cm의 하얀블라우스, 빨간 스카프를 한 시신 이였는데 이 여성은 바로 한달전

실종된 웨이 였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익사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 지었으며,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의

이런 죽음에 대해 믿지 못하며 의문점을 많이 가졌습니다.

 

삿포로에서 게스트 하우스에 떠날날까지 숙박의 요금을 냈고,

22일에는 왜 삿포로에서 300킬로나 떨어진 곳의 리조트에 따로 묵었을까

왜 그녀는 해변에서 발견되었을까?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는 사건이지만

결국 이렇게 그녀의 죽음에 이르른 사실에 대해선 풀리지 않고 이대로 사건은

종결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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