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아이와 한국민속촌 다녀왔어요

여행의 즐거움

서울근교 아이와 한국민속촌 다녀왔어요

심냥 2022. 3. 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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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여행 갔었던 기록입니다.

 

 

 

1박2일로 경기도 여행이라고 말하긴 거창하지만

지방사람이다 보니 에버랜드 갔다가 2일차때 갔던 한국 민속촌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다 보니 역사적인 장소도 데리고 가도 잘 구경하고

잘 다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교육적인 의미로도 괜찮겠다 싶어서 갔어요.

 

 

 

한국민속촌은 기흥구 민속촌로 90에 위치해 있어요.

개장은 1974년에 해서 역사적으로도 오래 된 곳이죠.

 

지방사람이라 처음 가본 것 같아요.

관광객들도 점점 늘어감에 따라 역사적인 느낌의 공연과 등 유희거리도 적절히 섞어서

사람들 입소문이 탄거 같애요.

 

저희딸도 한국민속촌 모르고 있다가 예전에 유투브에서 민속촌 거지아저씨랑 벨튀 아저씨 보고

찾아본것 같더라구요.

 

 

 

 

맘&키즈 자유이용권으로 네이버 페이에서 3만원대로 구입했구요.

아쉬운점은 평일은 정말한산하고 즐길거리가 없어요.

체험거리도 정말정말 없구요...정말 옛모습속에서 풍경 구경하는 기분 산책하는 기분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전통느낌의 커피숍 2개가 붙어 있고

건너편엔 식당도 한개 있어요.

 

 

 

길목집이라는 식당 인것 같아요.

 

 

 

 

티비에 많이 나왔던 간식집이 있어요.

닭꼬치, 크로플, 미숫가루, 치즈호떡 등 파시는데 방송 많이 타신것 같더라구요

연예인 사진과 싸인들이 가득했어요.

 

치즈호떡은 예전 전주 한옥마을 갔었을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눈에 보여서 또 사먹었어요 넘나 맛있어요!!

 

 

 

 

옛것들이 많이 보존되서 구경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탈 만드시는 분도 계시고 짚신 만들고 계신분도 있어요.

다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민속촌의 가장 볼거리는..

풍경 아닐까 싶어요

 

정말 풍경하나는 멋있어요

그래서 여기서 그렇게 사극도 많이 찍고 하나봐요 

 

진짜 예전 조선시대엔 이런 풍경이였겠지 싶은...

 

풍멍 하고 싶지만 애들때문에 그럴수 있간요?

부지런히 걸어서 유희거리를 찾아줘야 하는데 평일이라 이렇게 한산하고 할게 없다니

티켓값이 평일은 더 깎아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가격대비 진짜 풍경만 아니였음 정말 별루라고나 할까

 

 

 

 

 

 

초가집을 보니 예전 외할머니댁인 시골이 생각이 나요.

요즘 아이들은 외가, 친가도 거의 도시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집들을 묵어볼 일도 볼일도많이 없잖아요?

 

저 어린시절만 해도 외할머니댁이 시골이셨기 때문에

기와집, 초가집 구경도 많이 하고 냇가에 가서 개구리도 잡고 산속에

들어가 이것저것 나무열매도 줍고 정말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요.

 

겨울엔 아궁이에 불장난이 재미있어서 장작을 너무 넣어서 방을 뜨겁게 해서 이불도 태워본적도 있었고요.

가마솥밥도 얼마나 맛있게요. 문도 창호지 문이고 옛날 집이니 웃풍 있었던 것도 기억 나요.

 

이젠 다들 돌아가시고 거기 시골서 사시던 외삼촌들도 자식들 따라 다 서울쪽으로 가서 일하시거나

터전이 그쪽에 잡히져서 엄마의 고향은 정말 휑해졌어요.

제가 묵었던 집은 폐가가 되었더라구요

 

여기에 오니 문득 어린시절이 기억이 나서 추억에 잠기게 되었답니다.

 

 

 

공연 중이더라구요.

이쁜언니들의 부채춤 

너무 아름답습니다.

 

평일이라도 공연시각마다 공연은 진행되는 듯 싶은데

아직 아이들이 초딩이라 이런 공연을 길게 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만 저희딸은 유치원에서 장구, 부채춤 이런걸 해본 기억이 있어서

저거 기억난다, 나도 해봤다 이렇게 말하면서 유심히 보긴 하더라구요.

 

 

 

 

 

사촌오빠는 승마체험도 해봤어요.

저희딸도 시켜주고 싶었는데 딸이 크니까 겁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예전에 놀이기구 바이킹 타다가 놀란뒤로 겁이 날만한 것은 잘 안하려고 해요^^;;

 

6살때 태워보고 못태워봐서 한번 태워주고 싶었는데 안탄다니 태워줄수가 없겠더라구요.

아쉬웠네요.

 

 

 

 

 

민속촌 사진을 보면 풍경사진이 제법있어요

그만큼 풍경이 멋있어요.

단풍이 많이 떨어진 시기였지만

그래도 아직 울긋불긋함이 남아있기도 하고 바닥에 낙엽들이 흩뿌려져 있어서

굉장한 운치를 자아내더라구요.

 

 

장터쪽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야외식당이 있는데

이날은 많이안추워서 밖에서 식사할만했어요.

11월 중순임에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날씨였거든요.

 

아침먹기도 했고 여기 도착해서 간식도 먹어서인지 솔직히 배는 안고팠지만

지금 안먹으면 또 점심때를 놓칠 거 같아서 그냥 먹었다.

 

막걸리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크읍..운전해야 하는 상황이니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감자전과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배가 안고파서 였는지 음식이 영 입맛에 맞질 않았다.

 

겨울땐 추워지면 여기 야외에서 식사 하기가 좀 힘들 듯 싶다.

 

 

 

 

 

도련님, 낭자! 왜 이제 오시오!

 

ㅋㅋ 왠지 이런 풍경들을 보자니 사극 드라마가 생각나는 건 나뿐?

 

 

 

 

이런 그네를 보면 도련님 세게 밀지마시와요~ 호호호

춘향전이 생각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

 

줄이 길어 높이 올라가려면 발을 많이 굴러야 한다.

어디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와서 아이들이 좀 있던터라 줄을 서서 타야만 했다.

 

 

 

 

 

길건너 유아들이 놀만한 무슨 미니어처 건물 같은데도 있었는데

그안에 들어가면 유아들이 탈수 있는 놀이기구 같은것도 있는것 같지만 평일이라 운행 많이 안한다는

평들이 있어서 어짜피 우리 애들은 초등학생들이라 가보진 않고 패스했다.

 

 

다시 입장했던 정문쪽으로 나오니...

 

 

아니 요즘 그렇게 핫한 오징어게임

한국 전통의류를 입고 도형무늬 망사를 얼굴에 쓴채 계시더라

 

그치만 이 행사는 한국인들 대상이 아니라

외국에서 단체가 오셔서 그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였다.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다. 딸도 오징어 게임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게임에 대해 알고 있으니

같이 좀 구경을 하게 되었네요.

 

 

 

외국인들에겐 생소한 딱지치기 

딸하고도 집에서 해봤는데 집에서 하기엔 아랫집에 층간소음 피해줄까봐 많이는 못해봤지만

나 어릴적엔 신문으로 많이 접었드랬다 ^^

 

얼마나 핫하면 이렇게 외국인 대상으로 이런 이벤트를 열까 싶다.

 

 

 

 

한국민속촌에 오면서 거지아저씨나 벨튀아저씨 혹시나 볼수 있을까 싶었는데

못봐서 아쉽다. 북적대더라도 여긴 주말에 와야 생기가 돌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지 않을까 싶어서

주말에 오는걸 추천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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