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여름 휴가 태국 푸켓 바나나비치섬으로 물놀이

여행의 즐거움

코시국 여름 휴가 태국 푸켓 바나나비치섬으로 물놀이

심냥 2022. 9. 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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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7월 30일 3박 5일 태국 푸켓 여름 휴가

 

 

코시국임에도 여름 휴가를 떠났던 것은 언제 해외여행을 갈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고 딸아이 방학이여서 급 결정해서 갔어요.

그리고 이때 당시 동남아 쪽이 많이 제한이 풀려서 가기도 했지요.

또한 태국 푸켓이 가격이 제일 쌌어요.

출발 한달 전쯤인 6월에 훅 결정했는데 이때만 해도 가격이 나름 저렴했고

같은 상품구성으로 7월에 예약시 금액이 30만원 가량 올라있었거든요.

 

 

푸켓은 처녀시절 친구랑 여름휴가때 찾았던 곳이라

원래 한번 찾은 여행지는 잘 안찾는 스타일인데

어쩌다 보니 재방문하게 되었구요

14년만에 방문했지만

14년전하고 일정을 비교해보면 크게 겹치는 일정이 없어서 

더욱더 여행을 가게 된거였어요.

 

요트를 탔던 3일차 일정을 풀어볼게요

 

 

요트는 꽤 비쌌어요

요트는 어른 , 아이 할것 없이 1인당 200불 이였는데

가이드님이 많이 깎아주셔서 성인은 120불

어린이는 60불에 진행했어요

저희는 총 180불

(저때 환율로 약 24만원)

 

 

 

요트타러 가는데 물빛이 참 이쁘네요.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배가 들어가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 일찍 미팅을 마치고

움직였지요.

 

 

요트타러 가는 길이구요

요트는 맨발로 탑승합니다.

요트 입구에서 신발을 벗으면 요트직원 분들이

알아서 신발을 다 챙겨준답니다.

 

 

 

 

 

바다는 뭐 남해바다 느낌 이였어요.

저흰 패키지 여행이여서 사람들과 같이 움직였는데

사람들도 바다 물빛이 남해바다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14년전에는 피피섬을 갔었는데 

진짜 물빛이 에메랄드 빛으로 이뻤는데

깊은 바다 한가운데 쯤엔 엄청 에메랄드 느낌은 아니였어요.

 

 

 
 

채블리의 썬글 알이 빠져서 제 여분의 썬글을

씌워주고 모자도 바짝 씌워주니

"엄마 나 좀 아줌마같애" 라고 합니다 ㅋㅋ

 

 

초줌마 ...삘

 
 

요트가격엔 가족별로 사진기자님이

찍어주시는 요트컷과 비치컷 (총40불 상당 포함)이 포함되어 있어서

요트내에서 포즈를 취하면 사진을 찍어주세요.

 

비치에 도착해서도 사진을 찍어 주셨답니다.

더운날씨 진짜 고생많으셨어요.

요트도 파도에 많이 흔들리기도 했는데

여러가족 찍어주시느라 고생하셨을 듯 합니다.

 
 
 

 

 
 

​가는 중간 파도가 좀있다 싶으면

요트도 정말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꿀렁꿀렁 거려요.

혹시 배만 타면 멀미 하시는 분들은 꼭 멀미약을 챙겨주세요.

저도 다 왔을 무렵 살짝 멀미기가 느껴졌는데

괜찮았어요.

 

일행내 고등학생 아이가 멀미가 와서 고생하더라구요.

 
 

 

 

 

전문사진작가(?)님 앞에서 포즈 취해보는게

얼마만인지..

웨딩촬영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어찌나 어색하던지

그래도 웃어주시면서 응대해주시고

포즈도 잘 잡아주시고

넘 감사해요.

 

덕분에 딸과 즐거운 추억이 생긴 듯 해요.

정작 딸은 별생각 없지만요 ㅋㅋㅋ

 
 

요트에서 내려서 출렁출렁 다리를 건너면

바나나비치섬이에요

 

런닝맨에서나 예능에서 보던 비스무리한 출렁다리

왠지 물에 안빠지게 뛰어야만 할것 같은 느낌

 

깊이가있어도 바다가 맑아서

안이 다 훤히 들여다 보여요

예쁘고 귀여운 물고기들도

보이고

막상 도착하니 물빛이 진정 이뻐 보이네요

여긴 피피섬처럼 함부로 물고기에

먹이주면 벌금형이래요

저희가 도착한 섬은 바나나비치섬 이랍니다.

 

처음엔 라차섬도 일정설명에 있었는데

바나나비치섬으로 가더라구요.

 

여긴 규모가 작은 섬이라 정말 미니미니 해요.

그래도 예전 피피섬을 가서 갔던 섬을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규모가 작다 보니 피피섬이 그립기도 했답니다.

 

나름대로 느낌있는 비치네요.

 

 
 
 
 
 
 
 
 
 
 
 
 

아래 두장은

또 작가님이 찍어주신 비치컷이에요

 

해변 점프샷은 진짜 살짝만 뛰어도

높이 점프한 느낌이 나긴해요 ㅋ

 

 

 

 

​비치를 가는 날이라 얼굴을 썬크림만 발랐지만

하아 ...너무 뜨거운 날씨에 얼굴이 시뻘건스 하네요.

 

 

 

 

 
 
 
 
 

물에 몸만 담궈도 좋을 나이

스노쿨링도 할수있는데

딸램은 무서워해서 하지않았어요.

물에둥둥 떠다니며

얉은 물가에서 놀았는데

이런 얉은물가 까지도 물고기가 놀러온답니다!!!

 

하필 핸드폰을 안들고 있을때 순식간에 지나가서

찍지 못해서 아쉬워요.

 

갈치같은 기다란 물고기도 보이고 신기했어요.

 

 
 

유명한 땡모빤 (수박쥬스)

130바트(약 4900원) 이였는데

더운날씨에 마셔서 그런가 맛있었는데

뭐 한국에서 수박쥬스 이정도 맛은 나지 않나 싶어서

특별한 느낌은 없었어요 ㅋ

 

 

 

 

 

 

보들보들 모래놀이도 잼나해서

같이 놀아주고 했지만 

내가 즐길만한 물놀이 시설이라던가

해상 스포츠를 다들 안해서 저희 팀들은 요트 타고 들어온 것 밖에

없어서리...

 

전 지루했네요.

 

진짜 패키지내 큰오빠들은 물속에서

계속 스노쿨링하며 살더라구요

딸램도 더 크면 스노쿨링 할수 있을까?

 

전 14년전 피피섬에서 스노쿨링 하다가 급체하는 바람에

좀 딸이 안한다니 저도 안하고 싶긴 했어요.

그땐 깊은 피피섬의 바다 한가운데서 뛰어내려 했지만

여긴 얉은 물가에선 할수 있었을거 같았는데

딸램이 용기를 내지 못하네요 ㅋㅋ

 

 

 

 

 

 

 
 

​여행은 극성수기인 여름휴가철에 대부분 떠나다보니

우기철이 겹쳐요.

 

태국도 14년전에도 요번에도 우기철이랍니다.

그래도 14년전에도 정말 날씨복이 있었고

이번 여행에도 비록 중간중간 스콜성 비가 쏟아져도 금방 비가 멈추고

햇님이 방긋 했었죠.

 

이날도 역시 물놀이가 다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가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가 멈추고 다시 요트를 타고 그다음 일정을 소화해 냈지요.

 

 

 

 

 

 

 

 

태국여행 내내 망고를 못먹고왔어요

응?

태국이 망고가 엄청 싸잖아요.

 

꼭 후식이 이렇게 수박과 파인애플, 구아바

이런종류만 나오더라구요

왜때문에 망고가 안나오는 거죠?

 

평소 망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망고가 맛은 있잖아요.

태국에 오면 그래도 비싼 망고는 실컷 먹어야지

싶었는데 못먹었네요. ㅋㅋ

 

 

 

그래도 요트도 난생 처음 타보고 

즐거운 추억이 쌓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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