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경에 포항의 환호공원에 새로생긴 '스페이스 워크' 입니다.
저는 처음 틱톡을 보다가 알게 된 장소였고 우연히 얼마전 울산에 갈일이 있어서
울산에 가기 전에 들렸어요.
스페이스 워크에 가기 전에 근처 바다 구경을 할겸 거니는데 저 멀리 스페이스 워크가 보였고
사람들이 위에 거니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환호공원 주차팁
3주차장으로 오셔야 스페이스 워크와 가깝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4시 / 주말 10시~5시
**강풍이 불 경우 운영이 중단됩니다.
첫날 방문당시 바람이 무척 불었지만 바다 구경을 하고 있을때 저 멀리 스페이스 워크를 바라보자
사람들이 거니는 모습이 보이길래 이 정도 바람은 운영하는가 보다 하고
방문 했었습니다. 정말 십여분 그 사이에 운영이 중단되었어요 ㅠㅠ
너무 황망했음. 포항까지 거의 3시간이나 걸리는 거리고 먼거리다 보니 쉽게 여행 올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였기 때문에 온김에 꼭 보고 가고 싶었거든요.
아래 사람들이 오르지 못할 스페이스 워크를 저처럼 황망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저기 위에 아직 내려오지 않은 운영 중단 되기 직전에 오르던 사람들이라
안내원이 내려오라고 해도 안내려오더군요.
아무래도 앞에 바다가 있고 바닷바람에 언제 바람이 불지 못하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처럼 바람땜에 구경 못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은 가지고 방문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구경 못했냐고요? 후후후후
여행 셋째날 다시 재방문했지요!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는 3주차장에 주차 하시고 가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가야 하는 어르신이나 유모차를 끌고 가시는 분들은 환호공원 포항시립미술관쪽
산책로를 이용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어요.
아무래도 스페이스 워크가 산중턱 부근에 자리잡아서인지 지대가 있어서 산책로도 경사가 있기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 밀로 가시는 분들은 조금 힘겨울수 있지만 충분히 갈수 있답니다.
저는 등산로로 이동했습니다.
등산로도 가파르지만 산책로보다 더 빨리 도착할수 있어요.
3주차장 정면에서 좌측으로 갈시 산책로, 우측으로 갈시 등산로가 있어요.
여기가 계단 시작점인데요 위에 정면 보시면 좌측과 우측으로 계단이 분리 되어 있어요.
좌측과 우측은 계단은 서로 이어져 있지 않아요.
갔다가 다시 거슬러 여기 지점으로 오셔서 다시 구경못한 다른 방향으로 가시면 되요.
사진에 보시면 360 회전하는 부근이 있는데 거기는 어차피 철문으로 닫혀 있어서
당연히 못오르는 구간이구요. 멋으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사진 보이시죠? 360도 꺽이는 구간은 저렇게 철문으로 막아져 있어서 요 앞에서 이렇게
인증샷 찍어보세요. 짜릿합니다.
참 그리고 스페이스 워크 오르면서 느낀점을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무서워서
못오를것 같구요 근데 제일 공포스러운건 계단이 흔들 다리처럼 흔들 거려요
흔들 다리 같은경우는 수평으로 된 다리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이건 흔들거리는 계단을 높게 올라야 하는 형태기 때문에 은근히 쫄립니다.
이렇게 흔들거리는 건 분명 설계가 잘 못 된거라면서 왜 흔들거리게 다리를 만들었냐면서
쫄보인 신랑은 내려왔구요. 저랑 딸은 겁이 나도 좀 즐기는 스타일 이기때문에
좌측, 우측 다 돌아보고 내려왔어요.
아까 계단 시작점에서 좌측으로 가는게 계단이 더 높게 올라가서 겁이 나는 구간이였어요
이렇게 계단이 끝도 없이 올라가는 느낌이라 좀 다리가 약간 후달거리는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올라가보았어요.
역시 높은 곳에서 찍으니 굉장히 뷰가 남다르네요.
좌측 우측 다리 모두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탁 트인 뷰가 좋지만 계단 에서 우측은 오르는 사람, 좌측은 내려가는 사람
이렇게 통행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중간중간 사진 찍는 사람들때문에 흐름이 끊길 때가 많아서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 입니다.
그리고 평일이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라오더라구요.
주말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하니 평일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평일에
여유롭게 구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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