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토맨션 여성실종 살인사건

해외사건

일본 고토맨션 여성실종 살인사건

심냥 2021. 12. 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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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도쿄의 고토맨션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살인 사건 입니다.

 

여성이 퇴근해서 들어간 흔적은 찾았으나 나온 흔적이 없어서

우리나라 부산 광안동 신혼부부 실종사건과 비슷하지만 부산 사건은 미해결 상태이고

이 사건은 몇달 후 범인을 잡았습니다.

 

사고당시 고토맨션

 

 

피해자 토조 루리카 당시 23세 (1986년생)

 

 

2008년 4월 18일 오후 9시 916호에 토조 루리카와 같이 살던 친언니가 집에와서 방 입구쪽에서

소량의 피를 발견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합니다.

 

피해자는 신주쿠에서 일하는 여성이였고 2008년 4월 18일 오후 7시 28분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고 나온 모습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내부인의 소행으로 결론 짓고 입주민들

대상으로 수사를 벌입니다.

 

 

당시 신축 맨션이였기 때문에 아랫층들까지는 모두 입주민이 차 있는 상태였고

그녀와 언니는 맨윗 층의 916호에 살고 있었는데

맨 윗층의 경우는 입주민이 피해자 포함 그 층에 6가구만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916호 위치 노란색표기는 실제 입주민들이 거주했음

 

당시 9층이 높은층이고 뷰가 좋았기 때문에 월세가 9만2천엔 이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7만3천엔 정도)

 

이날 밤 9시에 친언니의 신고를 받고 4월 19일 새벽2시 먼저 9층의 입주민을 먼저

조사했고 본격적인 조사는 날이 밝은 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맨션 입주민 전체

120가구를 탐문조사를 시작하여 신발장, 화장실, 옷장, 천장 등을 살펴보고 입주민들의

지문을 체취를 했습니다. 하지만 단서가 될만한 내용을 찾지 못합니다.

 

 

 

경찰견까지 동원해서 피해자의 냄새를 쫓았지만 피해자의 집앞에서 냄새가 

끊겼다고 합니다.

 

참고이미지

 

 

경찰은 내부인 소행으로 보았기 때문에 맨션 전체를 봉쇄를 하였고, 외부로 배출되는

쓰레기들도 하나하나 다 검사를 하였으나 당시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이 사건은 점점 관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피해자가 실종된 지 36일이 지난 2008년 5월 24일 용의자가 드디어 체포가 되며

용의자는 두집 건너 편인 918호에 살고 있던 '호시지마 타카노리' 라는 남성이습니다.

 

범인 호시지마 타카노리 당시 33살(1975년생)

 

당시 범인의 직업은 SEGA라는 게임회사에 프로그래밍으로 지원했지만 세가의 오락실 

점장을 맡고 있었고, 급여는 50만엔 이였습니다. 사건당시 범인은 성노예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집 현관문쪽에서 귀를 기울이며 매복을 하고 있다가 916호의 문따는 소리를

듣고 바로 후다닥 뛰어 나가 피해자를 폭행하고 칼로 위협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맨션 내부

 

 

안타까운 점은 4월 19일 새벽2시 경 9층의 입주민의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을때

피해자는 살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그는 자신의 집안에서

피해자 여성을 칼로 찔러 사망케 합니다.

 

범인은 피해자를 냉장고와 침대밑의 골판지 상자 밑에 나누어 숨기었고,

그 다음날 오전에 입주민 전체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하여 범인의 집을 방문했을 시 골판지 상자 위에는

게임씨디들이 잔뜩 들어있기 때문에 경찰은 찾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경찰이 입주민의 지문을 체취했을때 일부러 손가락 끝을 망가뜨려서 인식이 불가한

지문으로 만들어 피해자집에서 나온 용의자의 지문이 나왔지만 금방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참고 이미지

 

 

그 이후 범인은 피해자를 2주간에 걸쳐서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시신을

처리하게 됩니다. 한달 후 경찰은 기습적으로 범인의 지문을 다시 체취했고 그때는

손가락 피부가 재생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용의자로 특정되게 됩니다.

 

이에 경찰은 범인 집의 하수구를 조사하자 뼛조각을 발견하고

DNA분석을 하자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2009년 2월 18일 범인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습니다.

 

범인은 평소 성인용 동인지 활동하는 사람이였는데 자기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만화를

아마추어 활동을 통해서 판매를 하는 건데 그 내용은 여성을 속박하고 완전히 자기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그런내용이였다고 합니다.

 

범인이 그린 그림

 

 

범인의 평소 삐뚫어진 성적 욕망이 이런 사건이 만들어지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판에서 충격적인 사실은 원래 범인 대상은 언니였다고 하네요

체포된 후 그가 평소 집앞에 있던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영상은 정말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인터뷰 중간중간실실 웃으며 응하는 모습은 용의자면서

어찌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웃어대는지 괴기 스럽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히죽웃으며 인터뷰 하는 범인

 

 

 

 

그뒤로 맨션은 평판이 안좋아지면서 이름도 바뀌고 월세도 많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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