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라비스타 에서 당시 39세의 여성 필리핀계의 여성인
'마야 밀레트' 가 갑작스레 실종을 하게 됩니다.
마야는 1981년 생으로 필리핀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난 뒤 얼마뒤엔
온가족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고,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고등학교 3학년때
샌디에이고에서 하와이로 이주해 온 남편 래리를 알게 되었고,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후 하와이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주하여 가정을 꾸렸고,
부부는 두명의 딸과 한명의 아들, 이렇게 1남 2녀를 두면서 21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야가 실종되었을 당시
마야는 첫째딸이 11번째의 생일이 다가 오고 있어서 그때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리조트로 여행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기 불과 이틀전에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이 된 것이였습니다.
마야는 2021년 1월 7일 오후 5시 경 자신의 저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고
다음날인 1월 8일 마야의 동생인 '마야 크리스' 가 가족여행에 대해 마야와 통화하고자
하였으나 계속 언니인 마야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언니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이 되는 마음에 자신의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형제들은 돌아가며 마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역시 통화할수 없었고
평소 마야는 문자 메시지에도 답장을 바로 하는 스타일 이였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은 마야의 남편인 '래리 밀레트' 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래리 밀레트는 마야 형제들의 연락을 받지 않아서,
결국 마야의 집에서 제일 가까이 사는 마야의 오빠가 그녀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집을 방문하고 래리와 연락이 되자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에
놀러갔었다고 무슨일이 있냐고 되려 물어보는 것이였습니다.
마야와 연락이 도통 안된다는 말에 그녀의 남편 래리는 마야는 방에서 자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남깁니다.
그다음날이 되어서도 여전히 마야와 통화가 되지 않자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집에 방문해서 억지로 문을 따고 들어가 보게 됩니다.
집안에서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남편 래리는 그녀는 근처 산책이나 하이킹을
하러 갔을꺼라고 또 둘러 말합니다.
남편 래리의 말을 믿고 가족들은 그녀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집 밖에도 나가서 그 근처를 수색했지만 어떤 것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사라진뒤 2일 후인 2021년 1월 9일 밤 11시 마야의 여동생인 마리 크리스는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날인 1월 10일부터 실종수색이 시작이 되었고, 경찰을 포함한 마야의 식구들과
자원봉사자들까지 나서 수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실종 전단지를 배포 하게 됩니다.
초반 수색에는 마야의 남편도 참여해서 같이 도왔지만 아이들을 돌봐야 한단 이유로
실종수색을 중단하게 됩니다. 아내가 실종된 남편이라고 볼수 없는 이런 그의 태도는
굉장히 이상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2월 3일 마야의 남편 래리는 갑자기 변호사를 고용하게 됩니다.
변호사의 말을 빌려 마야 수색을 당장 중단하고 경찰들과 협력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선언을 하며, 또한 마야와 자신의 자녀 3명에게도 갑작스런 접촉을 피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야가 사라지던 날인 1월 7일 저녁 8시 30분경 이웃집의 외부cctv 속의 오디오가
공개가 되었는데, 8번의 총성으로 들리는 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었습니다.
법의학과 오디오 분석 전문가도 총소리가 맞다고 주장하였고
이 cctv가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일자 래리는 마야의 가족들에게 협박성 메세지를
보내거나 피로 물든 마야와의 사진을 보내거나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2021년 5월경 래래의 집에서 숨겨둔 미등록된 총기류가 발견이 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게 됩니다.
경찰이 부부를 조사한 결과
2020년 초 마야는 래리에게 이혼을 요구 했었고, 래리는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걸
알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마야에게는 의문의 남성과 1년 넘게 바람을 피고 있었던 상태였고,
이를 알게 된 래리는 그녀에게 굉장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이 사실을 서로 알게 되었음에도 그녀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그를 압박하게
되었고, 그녀의 친구들에겐 자신의 외도사실을 숨긴채 남편이 수시로 폭행을 한다는
거짓말을 했고 남편이 살던 집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와 헤어지기 보단 다시 전처럼 지내길 원했던 남편 래리는
그녀의 내연남을 처리할 계획도 세웠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절망감에 빠진 래리는 매일 술을 마시게 되었고, 아내에 대한 분노가 점점 높아지게되며
아내를 폭행하며 이혼을 포기하라고 협박을 합니다.
당시 아내는 이러한 사실들을 가족에게 밝혔고,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긴다면
범인은 바로 남편 래리일것이라는 말도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야가 실종된 그 다음날은 1월 8일에 래리가 자신의 검정색 렉서스 검은색
승용차의 뒷모습을 가린채 차고에서 차를 빼는 모습이 이웃집 cctv에 찍혔고,
그날 집으로 늦게 돌아온 래리는 그날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1월 9일 마야의 실종신고에도 래리는 마야가 사라진 것에 대해
별로 놀라워 하거나 의심을 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웃집 cctv속의 오디오에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발견되었고,
마야의 내연남을 살해 할려는 계획도 밝혀지면서 그는 정황상 아내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이 되었고 2021년 7월부터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서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뒤로 2021년 10월 19일 경찰은 남편 래리를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하였고, 마야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살인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21일 법정에 출두한 래리는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였지만
아직까지 재판중이기 때문에 아내 마야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래리의 살인죄가
확실시 되는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마야의 가족들은 아직도 그녀의 행방을 찾으려고 수색중이고
그는 조만간 죗값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마야가 결혼의 의무를 져버려 래리가 절망감과 배신감을 겪게 되었다지만
그게 살인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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