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해결된 츠보노 온천호텔 실종 미스테리

 

 

 

 

1996년 5월 5일 발생한 일본의 실종사건이다.

 

 

 

1996년 5월 5일, 일본 도야마 히미시에 사는 타쿠미 나루미와 야시키 에미가 실종되었다.

당시 이 둘은 히미시의 여고 동창생으로 19살 동갑내기였다.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느닷없이 밤 9시 경에 두 사람은 우오즈시에서 담력훈련을

하고 오겠다 말하고 집을 나서고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실종자) 야시키 에미 / 타쿠미 나루미

 

 

 

이들이 말한 담력 훈련 장소는 우오즈시의 츠보노 온천호텔 이였다.

 

츠보노 호텔은 1979년까지 '네시 랜드 '라는 위탁시설이였다가 이후 츠보노 온천호텔로

개설되었었고, 온천 옆에 지은 호텔이였다. 

인근 토야마 현의 명소인 츠보노성이 있어서 상당한 관광지 였고 한때 이곳을 스키장

리조트로 건설 하려는 이야기까지 있었으나 1980년 이 호텔의 옥외 풀장에서 남자아이가

익사한 사건이 일어나고 1982년 호텔 경영자가 실종되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폐업한 뒤 철거 비용이 4억엔이나 드는 이유로 계속 폐허로 방치되었다. 

 

이곳은 그 이후 심령 스폿이 되었고, 폭주족들의 아지트라는 말이 돌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호쿠리쿠의 최고의 담력장소로 손꼽히기 까지 했다.

 

 

 

츠보노 온천 호텔

 

 

츠보노 온천호텔 내부

 

 

 

 

실종 당일 날 밤 이들은 승용차를 타고 나섰고

밤 10시경에 츠보노 온천호텔로 가는 방향으로 가는 승용차를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있었다. 

목격지점 근처에서 친구에게 삐삐 메세지로 "우오즈시에 있어" 라고 보낸 메세지가 있었고

당시 폐허였기 때문에 이 곳은 많은 불량배들이 사건 사고를 일어킨 지점이기 때문에

당시 소녀들이 이런 불량배들에게 당한게 아닌지 하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건물 내에는 소녀들이 들어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도대체 그녀들은 어디서 실종이 된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남는 실종 사건이였다.

 

 

 

당시 두 소녀의 실종기사를 다룬 신문

 

 

경찰은 소녀들이 차를 타고 이동한 동선에서 차를 멈췄을 법한 장소를 수색하였고

불량배들에게 당했을수도 있거나 자동차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전 미숙으로 절벽으로 빠졌거나

하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조사를 해 나갔다. 

 

 

그후로 24년이 흐른 2020년 3월에 목격자가 나타났다.

당시 소녀들이 타던 자동차는 스바루의 비비오라는 차량이였는데 이 차량이 바다 밑으로 떨어지는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목격된 지점은 가이오마루 공원이였고 그곳을 수색한 결과 바다 아래 차량이 발견되었고

그안에 두명의 유골이 있었다. 

 

그 유골들은 소녀들과 일치했고 운전 미숙이든 무슨 이유든 바다에 빠져

사고사 한 것으로 사건은 해결되었다.

 

 

스바루 비비오

 

 

이 목격자들은 뒤늦게 신고한 이유가 당시 소녀들에게 말을 걸으려고 하자 차량에 있던 소녀 두명은

차량을 휙돌아 급발진 하며 바다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신고하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 네티즌들도 뒤늦게 이렇게 목격자들이 증언 한 점에 황당하다는 게 주를 이뤘고

혹시 목격자들이 소녀들을 어떻게 범죄 대상으로 물색하려다가 소녀들이

당황해서 차를 잘 못 몰아 변을 당한게 아니냐며 추측을 했으나 오랜시간이 지난 사건

이였기 때문에 이렇다 할 증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