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으로 이 사건은 수많은 책들과
영화, tv시리즈 등 많은 매체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사건의 개요
사건의 피해자 래시 (당시 27세)는 남편 스캇을 대학교때 만나 결혼을 했고
결혼6년만에 임신을 하였고 곧 뱃속에 있는 아들의 출산을 그리며 설레이는 하루들 이였을 것입니다.
당시 래시는 임신8개월인 상태였습니다.
남편의 주장에 따르면 2002년 크리스 마스 전날인 크리스 마스 이브 이 날은 장모님댁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된 날이였고, 오전 10시경 아내 래시는 강아지를 데리고 아침산책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남편 스캇은 낚시를 하러 가서 오후 4시경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집 앞 마당에 목줄이 매어진 강아지를 발견했고 아내는 보이지 않았고,
본인은 옷을 벗어 세탁기를 돌렸고 샤워를 하고, 피자랑 우유를 먹은뒤 곧장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가 보인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아내가 실종되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에 래시의 엄마는 추후 인터뷰에서 사위와의 통화가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이에 사위인 스캇에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보라 해서 아무도 래시를 본적이 없다고
한다는 말에 래시의 엄마는 래시의 아빠와 상의후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당시 이 사건을 들은 사람들은 남편 스캇이 래시를 보트로 끌고가 물에 빠트려 죽인게
아니냐고 추측을 했지만 장모 셰런은 사위가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래시네 가족 전체 남편 스캇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두둔했습니다.
수상한 정황들
경찰은 아내가 사라진 당일 남편이 마지막 그녀를 본 목격자이기 때문에
남편의 진술을 받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가서 그가 탔었던 보트를 보러 가자고 하자
남편은 전기가 나가서 볼수 없다고 말을 했고 그럼 문만 열어주면 빛만 쏘여서
보겠다 하였고 그렇게 보트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선 사진 몇장을 찍었는데
추후 관리인과 통화하자 전기가 나간적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딸을 만난 래시의 엄마 셰넌은 딸이 태동이 느껴진다며
자신의 배를 만져보라고 했었고, 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 스캇은 이거 싫어해" 남편에게 손을 대보라고 했더니 배를
한번도 만진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그게 너무 신경이 쓰였고 그게 딸의
마지막 모습이였습니다.
단 하나라도 잡기위해 수많은 방송국과 인터뷰를 했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남편 스캇은 방송출연을 꺼렸으며 온마을이 모여 촛불 집회를 벌이던 그때에도
스캇은 잠시 왔다 갔을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쌓이면서 대체 왜? 남편 스캇에 대한 의문점과 함께
의심으로 번져가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여자 등장
남편 스캇은 당시 '엠버 프라이' 라는 여성과 불륜중이였습니다.
그는 그 여자가 자신을 방송에서 보길 두려워 했기 때문에 방송출연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엠버 프라이는 이에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에 임했고,
그녀는 기자 회견에서 2002년 11월 20일 스캇의 지인을 통해 그와 처음 소개로 만났고
당시 스캇의 지인뿐 아니라 소개받은 엠버역시도 그가 미혼인 줄 알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스캇은 바람을 피운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대학시절 아내 래시는 스캇에서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2년이나 연애를 했지만
당시에도 스캇은 종종 다른 여자들을 만나왔습니다. 래시도 그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 것을 알았지만
그를 너무 사랑했고 용서를 구하는 그와 결혼까지 한 것이였습니다.
엠버를 스캇에서 소개해준 지인은 스캇이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사실대로 그녀에게 말하라고 했으며
스캇은 엠버에서 아내 래시가 죽은 것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진 뒤 엠버의 친구는
tv에서 스캇이 나오는 것을 보고 엠버는 아내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래시의 사건 담당 부서에 전화해 협조할 것을 알립니다.
형사는 그녀에게 핸드폰과 녹음기 등을 주며 스캇에게서 전화가 오면 녹음을 해달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그 통화는 아내의 무사귀환을 그리는 촛불집회에서 걸은 거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서 안타까워하며 모인 장소에서 남편은 한쪽 구석에서
이런 통화를 하게 된거였습니다. 그는 엠버에게 유럽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통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일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라는 항의가 빗발 쳤고 스캇은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아내를 죽였냐는 말에 스캇은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아내 래시의 시신 발견
2003년 4월 래시가 실종된지 4개월 째 되던날 샌프란시스코에 엄청난 태풍이 왔었을 때
였습니다. 그 폭풍으로 인해 사람의 몸통이 해변가로 떠내려왔고 팔다리 얼굴이 없는
몸통 이였고 팔다리 쪽에 무거운 추가 달려 있어서 떨어져 나간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몸통이 발견된 곳은 스캇이 낚시를 하러 간 부근이였고 그 근처에서 뱃속에 있던
태아도 발견이 됩니다.
이에 경찰은 이를 관내분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내분만이란?
법의학적 용어로 임산부의 사후 사체가 부패해 체내에 가스가 쌓이면, 그 압력에 의해 자궁으로부터
태아의 시체가 체외로 밀려나와 마치 사체가 죽은 아이를 낳은것으로 보이는 현상
사후분만이라고도 한다.
스캇의 체포와 재판
스캇은 수염과 머리를 기르고 남동생의 신분증과 현금으로 도주를 하다가 체포 당한다.
후에 스캇의 부모님과 인터뷰도 있었는데 모든 사람의 공분을 샀다고 하네요.
mc : 아들이 딴 여자가 있다는 것을 들으셨을때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아빠 : 인생이 그런거죠. 남자든 여자든 다 바람을 핍니다.
mc : 아내가 한달뒤에 아이를 낳는다 해도요?
아빠 : 그럴수록 더 바람을 피죠
엄마 : 저도 몰랐는데 그때 남자들이 주로 바람을 핀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 그냥 젊은 남자가 욕구를 채운거에요. 다른 남자들도 다 그렇습니다.
(어이상실 그부모에 그 아들이네요)
검찰은 그의 잘생기고 깔끔한 외모때문에 배심원단이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스캇이 범인이라고 생각할 만한 정황들이 많았지만 스캇에 대한 증거들이 정황 증거일뿐
사실적인 증거는 발견이 된 상태가 아니여서 이 재판은 초유의 관심의 상황이였습니다.
아무런 DNA증거도 CCTV도 없는 상태였지만
엠버와 스캇의 통화내에서 미심쩍었던 부분은
엠버가 스캇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에게 따졌는데
스캇은 자신이 아내를 잃어버렸다고 말했고 이에 검찰은 실종 몇주전 12월 초에 엠버와 만났을때
스캇은 래시가 실종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주장하였습니다.
이 내용에 대한 통화내역은 녹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엠버 :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말이 안되지 않아요?
무슨 예언가에요? 아내가 어떻게 사라질 것을 미리 알았죠?
스캇 : 내가 아내를 잃어버렸다고 하긴 했지
엠버 : 네 그랬어요
스캇 : 맞아 내가 그랬어
엠버 : 어떻게 그때 아내를 잃어버려릴수 있죠? 실종전 이였잖아요! 설명해 보세요
스캇 : 잃는 다는 말은 다르게 쓰이기도 하잖아
이 통화내역으로 사건의 판도는 바뀌게 됩니다.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래시의 죽음에 대해 1급 유죄,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죽음에 대해 2급 살인 유죄를
받아 최종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2021년 당시 샌 퀸틴 스테이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2004년 당시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중 한명이 임신 당시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인해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 한적이 있는 내용을 알리지 않은채 배심원으로 참석하여 선입견이 재판결과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 사형은 무효화 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새로운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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