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

해외사건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

심냥 2021. 11.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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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당신이혹하는 사이2> 에서도 방영된적이 있어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일본 미제 사건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사건은 2000년대 일본의 부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일가족 4명이 모두 살해 당해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참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이유가 그 당시 범인 몽타주가 나오면서
한국인과 외모가 흡사하다. 범인이 신었던 신발 족적은 한국에서만 나오는 제품이다 라고 해서

한국사람이 범인으로 특정되면서 현재에 경시청 홈페이지에도 그 몽타주가 올라와있고,
아직도 한국사람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좌측부터 미야자와 미키오(당시44세), 야스코씨(당시41세), 니이나(당시8세), 레이(당시6세)





사건은 2000년 12월 30일 발생한 사건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주택은 도툐 23구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세타가야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당시 주변에는 공원 확장공사를 위해 주택의 매각 절차가 진행중이였기 때문에 한산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주택 바로옆 가까운 곳에 야스코(부인)씨의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2000년 12월 31일 야스코씨의 어머니가 오전시간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집으로 찾아갔다가
사건현장을 발견하고 신고를 하게 됩니다.
사건추정 시간은 전날인 2000년 12월 30일 오후 11시 30분 전후라고 합니다.

범인이 집안에 침입한 곳은 자택의 뒤에 공원 담벼락이 있었는데 그 펜스를 밟고 나무에 올라 2층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그 펜스 아래쪽에서 범인의 족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주택의 뒷부분



당시 집안의 다른곳에 있는 현금과 귀금속은 그대로 였고 야스코씨가 갖고 있던 현금 20만엔만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집앞쪽
집내부 구조


▲사진의 좌측 2층의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한 장소로 추정함
사진에 보면 야스코씨는 화장실 근처에서 딸과 함께 발견이 되었고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남편이 , 2층 아들의 방 침대에서 아들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감식결과는 아들은 목이 졸려 질식사 한 상태였고, 나머지 가족3명은 무참히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순서를 추리하자면 범인은 집 뒷쪽 펜스를 밟고 2층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을 한후 2층에 자고 있는 아들방에
먼저 들어가 아들을 목을 졸라 질식사 시킵니다.

아들 레이가 발견된 방

나와서 계단으로 가던 중 남편과 마주쳐서 남편과 한참을 사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와딸은 3층에 다락방에서 잠을 자다 소리를 듣고 깨게 됩니다.

3층 다락방 구조


그리고 역시 칼에 찔린 채, 3층 다락방 아래계단에서 아내와 딸이 발견됩니다.

범인은 현장에 많은 증거를 두고 도주를 합니다.
현장에서 범인의 머플러, 유니클로 자켓, 칼을 감싼 손수건 등이 발견이 됩니다.
수많은 족적과 가족을 살해할때 본인도 손 부위를 많이 다쳤을꺼라 추정이 될만한 범인의 손바닥 자국(지문) 등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범인이 놓고간 증거품


범행 이후 범인의 행동은 기이합니다. 한마디로 또라이 같은 행동을 합니다.
살인사건의 경우 살인을 저지른 후 현장을 곧바로 뜨기 마련인데, 범인의 경우는 한참을 사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인터넷을 하며 통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웁니다.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이 아닌 손으로 쥐고 먹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후 물도 내리지 않으며 자기의 흔적을 남깁니다.

인터넷을 사용한 마지막 시간이 사건이 벌어진 그 다음날인 10시 5분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연극 '사계' 홈페이지에 접속했으며 사건다음날 오전엔 미야자와씨의 근무처 홈페이지에 접속한 기록도
조사로 밝혀집니다.

이는 전날밤 범행 추정시간 11시 30분부터 다음날인 오전 10시경까지 약 11시간 경을 피해자 가족의 집에서 머문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를 벌였으며 신빙성 있는 제보들이 몇건 추려내게 됩니다.
제보 1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칼이 도쿄에서 10개 정도 판매된 것으로 확인 됨.
제보2는 사건 당일 밤 11시 넘어서 피해자의 집 근처를 지나던 차량이 집근처에서 경찰이 발표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같은 어떤 남성을 목격했다고 함. 25~35세 사이, 키는 175센티에서 180센티 사이 이며 머리는 장발머리였다고 함.

경찰이 추정하는 범인 복장

제보3은 사건전날인 12월 29일 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인물을 어떤 여자가 오후 3시경 목격했다고 함.
제보4는 사건 이후 저녁 닛코역에서 오른속을 심하게 다친 사람을 목격했다고 함.
제보4는 2000년 8월 15일 여름에 아키오라는 사람이 흥신소에 미야자와 가족의 조사를 의뢰 했다고 함.
하지만 선금을 내지 않아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10월 26일경 그 아키오라는 사람이
다시 전화를 걸어 피해자 가족의 주민등록 등본을 요구 했으며 그 다음날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선금을 냈고,
10월 29일 피해자 가족의 주민등록등본을 요구 한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100일이 지난 후 사건이 일어난 저택 건너편에서 불상이 하나 발견이 되는데
이 불상은 키높이 약 60cm, 무게 약 20kg이며 한국산 또는 중국산으로 특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경시청 홈페이지에는 이 사건을 기재해 있고 현상금이 무려 2억엔이며,
이 불상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도 해달라며 게시가 된 상태입니다.
불상의 정보는 한국어로 된 pdf판으로 파일형식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머리와 바닥에는 한자 (六)이 찍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을 한국에서도 조사해봤지만 한국에서도 일치하는 지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일본 경시청 홈페이지에서의 몽타주 라던지 불상이 한국일꺼라고 특정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특정하는 이유중에 증거품인 운동화가 슬레인저 한국산 운동화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 프로그램을 보게되면 경시청을 찾아서 인터뷰 하는 장면이 있는데 범인의 몽타주를 보며
일본인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고, 한국사람의 특징이 많은 생김새라 한국인이다 라고 말하는 엄청난 생각없이 말하는
것을 보며 어이가 털릴 지경입니다.


범행동기도 범인도 아직 미궁이라고 합니다.
욕조안에 물을 받아놓고 온갖 서류들을 담가놓은 것을 보고 집이 매각이 진행되는 사항이였으니 그 관련 서류들을
찾아본것이 아닐까, 또한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고 얼굴을 옷가지 및 으로 덮어놓은것으로 봐선 가족의 얼굴을 아는
면식범이 아니겠느냐 하는 추정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가족이 살해된 장기 미제사건이면서 혐한이 반영된 사건이다 보니 어서빨리 사건이 해결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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