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치노헤시 14살 여중생 미제사건

해외사건

일본 하치노헤시 14살 여중생 미제사건

심냥 2022. 4.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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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일자

 

1993년 10월 27일 오후 6시 23분 경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시로시타 4가 일반 주택집에서 당시 14살 이였던 미야코 와카나 양은

칼에 난도질 당한채 발견이 됩니다.

 

 

 

 

 

 

하치노헤시는 일본 아오모리현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인구 약 22만명이 살고 있는 가장 큰 도시로

상업과 공업의 중심지이며, 일본에서 가장 큰 항구중 하나인 하치노헤 항도 있습니다.

 

 

 

피해자 미야코 와카나와 가족

 

 

미야코 와카나는 1979년생으로 당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였으며, 발레를 좋아하는 소녀였습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미야코의 집은 1층의 단독주택으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미야코네 가족은 총 5명으로 아버지, 어머니, 큰오빠 당시 21세 평일에는 다른지역으로 일을 다니며

주말에 집으로 돌아오고, 작은 오빠는 당시 16세로 고등학생 이였습니다.

 

 

 

사건 당일

 

 

사건당일 오후 3시 30분경 미야코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육상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친구2명과 강가에 가서 육상활동 연습을 했고, 그렇게 친구들과 육상연습을 했고,

오후 5시 45분경 친구들과 집으로 향했고, 친구들은 같이 들리던 단골슈퍼에 미야코가 발레수업

때문에 집에 6시까지 가야한다며 들리지 말자고 말하였고

미야코와 친구들은 하치노헤시 기차역에 5시 53분 도착했고 (학교에서 약1km떨어진 곳)

미야코의 집은 기차역에서 7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야코의 친구들은 JR을 타고 집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헤어졌고, 

미야코가 집에 도착한 시각은 약 6시경으로 추정합니다.

미야코의 어머니는 일을 마치고 6시 23분 집에 귀가합니다.

 

집은 현관문이 열려있고, 현관유리가 깨져 있었고 침대 아랫쪽에서 미야코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미야코 어머니의 도와달라는 말에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오후 6시 38분 경찰이 도착합니다.

 

 

 

 

 

 

그림출처 야후TV 미야코네 집 평면도

 

 

 

사건현장

 

발견당시 미야코는 입과 손발이 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었고, 왼쪽가슴이 심하게 칼에 찔린 상태이며

몸 곳곳에 여러개의 상흔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범인에게 저항한 흔적으로 보여지며

하의가 벗겨진 채 반나체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원인은 정확히 심장을 관통한 흉기로 인한 과다출혈 이였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현관문 근처에서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가족들의 발사이즈와 달라서 범인의 것으로 보여지며

거실에는 담배꽁초 몇개와 재떨이로 사용한 캔커피, 미야코를 묶었던 동일한 테이프가 발견됩니다.

미야코네 가족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기 때문에 담배 또한 범인의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야코 시신의 근처에서 과도를 발견하고 루미놀 검사를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범행에 사용된 과도가 아니였고, 범인의 위협을 느낀 미야코는 과도를 집어들은게 아닌가 추정합니다.

 

그리고 미야코의 오른쪽 무릎에 상처로 보아 손발이 묶인채 범인을 피해 현관쪽으로 달아나다가

현관유리를 무릎으로 깨트린것으로 보아지며 흉기가 미야코의 심장을 정확히 관통한 것으로 보아

범인은 미야코를 해하려는 목적이 명확했다는 것으로 자신의 얼굴을 아는 미야코를 그렇게 없앴을 뿐 아니라

특히 짧은 20분 정도의 사간에 범행이 벌어졌고, 집안에 어떠한 침입흔적이 없는걸로 보아

면식범의 소행이 아니였을까 하고 경찰은 추정합니다.

 

 

사건제보

 

 

미야코의 집 뒷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웃의 제보에 따르면 자기 차 주차자리에 약 두달전부터 불법으로

주차하는 차량때문에 매우 신경질이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차종은 노란색의 미쯔비시 미니카 토포 1세대 였었고, 사건당일에도 역시 자신의 자리에 불법주차된

이 차량을 발견합니다. 오후 6시 30분경 미야코의 집 방향에서 어떤 남성이 헐레벌떡 뛰어왔고,

이웃주민이 뭐라고 화를 낼 겨를없이 자신의 차를 몰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날이 어둑해진 상황이여서 얼굴을 보지 못했고, 중년남성으로 타이를 매지 않은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진술합니다. 

 

 

 

증거물과 수사결과

 

앞서 미야코집에서 발견한 담배꽁초 2개를 버리고 도주를 했는데 그때는 DNA감식 도입전이여서

범인의 것을 채취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증거물이 있음에도 DNA를 검사할수 없었습니다.

또한 미야코를 묶은 테이프를 조사해 본 결과, 하치노헤역 부근의 슈퍼마켓에서만 판매하는

테이프였고, 구매기록을 확인해 보자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전에 테이프를 구매한 사람이 있었고,

그 신원을 파악해 보자 49세의 회사원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사건당일 다른곳에 있었다는 정확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게다가 그가 산

테이프는 집안에 있었습니다. 

 

 

아오모리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인력을 약 12만명을 투입해서 중요참고인을 포함해서

약 6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단서도 잡지 못하고 범인에 대해 특정해 내지

못해 결국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사건에 대한 반응 (소문)

 

 

사람들은 미야코의 아버지가 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고, 미야코의 어머니는 그런 남편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껴 내연남이 있었고, 어떤 이유인지 내연남과 틀어졌고, 그 내연남이 분풀이로

미야코를 해친게 아닐까 하는 추측성의 말이 나돌았습니다.

왜냐하면 사건이 일어난 후 사건현장의 보존은 해야지만 범인을 특정할수 있는 중요한 것인데

미야코의 엄마는 더러운 집을 치우겠다면 미야코 주변의 피를 모두 닦아 내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내연남의 흔적을 지우고 숨겨주려고 한게 아닐까 추측을 했지만

이것은 추측일 뿐이고 명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못했기 때문에 2008년 10월 27일 공소시효 15년을 넘기면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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